▲지난달 4일 호텔신라에 마련된 LG전시관을 찾은 시진핑 주석과 구본무 LG회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다음달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LG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행보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동행해 중국 시장을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행사에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맞이할 만큼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구 회장은 시 주석에게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준공을 앞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8세대 LC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과거 LG화학의 홀랜드 배터리 공장 준공처럼 계열사의 중요한 행사에 구본무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면서 “아직 LG디스플레이 행사 일정이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행사 참석이)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