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가 개봉 사흘 만에 누적관객 23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86만 명의 관객을 쓸어담았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전날 전국 1394개 관에서 86만8542명(매출액 점유율 61.8%)을 모아 '드래곤 길들이기 2'(30만7039명)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로써 '군도'는 '트랜스포머 3'(95만6500명), '은밀하게 위대하게'(91만9027명), '아이언맨 3'(89만4377명)에 이어 일일 최다관객 역대 4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작 중에는 '트랜스포머 3'(79만3462명)를 누른 1위다.
앞서 '군도'는 개봉 첫날 55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영화는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의적과 악덕 지주의 대결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