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손가락이 결정적 단서? 풀리지 않는 의혹

입력 2014-07-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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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손가락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밝혔음에도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왔지만 애초에 알려진 '유병언 손가락'의 특징과 다소 다른 점이 발견되면서 의문점은 여전한 상황이다.

경찰은 22일 DNA 및 지문 채취 검사 등 과학적인 증거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같은 유류품을 제시하며 "사체는 유병언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검거에 사활을 걸며 유병언 씨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특징은 유병언 손가락에 집중됐다.

먼저 지문 확인에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은 유병언 오른손 집게 손가락이다. 경찰은 "고도로 부패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지만 냉동실 안치 후 지문 한 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병언 손가락 특징은 당초 왼손에 집중됐는데, 경찰은 지난 달 13일 "유 씨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지문 정보가 아예 없고 네 번째 손가락은 상처 때문에 지문 일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남 순천 경찰서 브리핑에서 경찰은 "(유병언) 왼쪽 두번째 손가락 일부 절단을 확인했지만 알려진 것보다 조금 절단돼 확인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안양교도소 수감 당시 유병언 오른손 중지(가운데 손가락)가 휘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 경찰 브리핑에서는 관련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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