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이 마무리 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이날 아침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추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회추위는 이사회사인 삼성화재·현대해상·LIG손보·농협손보·롯데손보·서울보증보험 등 6개사 대표이사와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통상적으로 회원사 대표이사는 5명이 참여하는데, 이번에는 한 명이 더 늘어 총 6명으로 확정됐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첫 공식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회장 선임은 회추위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회가 열리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통상 1개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말 경에는 차기 회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말 문재우 전 손보협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0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회장 선임 인사가 파행을 겪자 현재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