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성신초등학교의 방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에 관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식을 하고 약 30여 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가 8월 28일 경에 개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내 중․고등학교도 대부분 오는 22·23일 방학식을 해 평균 25일 정도의 방학을 한 후 8월 18일 전후 개학할 예정이나, 대원국제중은 지난 11일 방학식을 치렀고, 서울외고는 오는 16일이 방학식이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유형별 교육과정 운영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방학시기와 기간의 차이가 다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교의 여름방학 일수가 초등학교에 비해 짧은 이유는 학사일정 상 겨울방학 후 1월말부터 2월의 수업일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2월에 있는 학년말 방학이 초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