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로린 마젤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1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로린 마젤이 향년 84세로 1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캐슬런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연례 페스티벌을 준비하던 마젤은 폐렴 때문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현대 클래식 음악의 거장 중 한 명인 마젤은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을 이끌었다. 그는 작곡가로 조지 오웰 소설 ‘1984년’의 오페라를 작곡하기도 했다.
마젤은 2008년 2월 26일 뉴욕필 상임지위자 시절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아리랑’을 지휘하기도 했다.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으로 알려진 마젤은 2009년 자신이 만든 캐슬턴 페스티벌에 장한나를 직접 초대해 지휘 수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