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주택용과 중소건물용 연료전지 기술을 갖추고 있는 퓨얼셀파워를 합병한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은 퓨얼셀파워를 합병해 사업부문으로 재편하며, 합병비율은 퓨얼셀파워 주식 1주당 두산 주식 0.115 주다. 퓨얼셀파워 신미남 대표는 신설되는 두산의 연료전지BG에 합류하게 된다.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한국거래소 코넥스(KONEX)에 상장됐다.
주택용 및 중소건물용 연료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원이었으며 2023년에는 17조원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미남 대표는 “인재와 기술을 중시하는 두산의 문화와 대기업으로서의 경영 경험을 믿고 합병을 결심했다”며 “두산의 역량과 퓨얼셀파워의 기술력이 잘 조화를 이뤄 성공적 비즈니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