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왕, 왕비(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네덜란드 왕비의 친정 팀이 승리해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서 연장전까지 0-0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에 앞서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가 어느 팀을 응원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4강전이 펼쳐진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독일과 맞붙게 되면서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의 고향이 승리한 셈이 됐다.
한편 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와 미국 뉴욕에서 일하던 도중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0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그녀는 2012년 남편이 국왕에 등극하며, 자신도 왕비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