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 인터넷업종 대표주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겪었지만 이는 실적 등 모멘텀이 강한 종목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밥 펙 선트러스트로빈슨험프리 매니징디렉터는 이날 CNBC의 투자 프로그램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주가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마존의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면서 “3분기에 100만대가 팔리면서 매출이 3%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 역시 펙이 뽑은 투자 유망종목에 포함됐다. 펙은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고 목표주가를 70달러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인터넷업종에서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이번 주 약세 이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개장 전 거래에서 아마존이 0.5% 올랐고 페이스북이 0.9%, 구글은 0.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