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의 해킹방어대회 ‘시큐인사이드(SecuInside) 2014’에서 미국의 ‘tomcr00se’이 최종 우승 영예를 안았다.
코스콤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킹방어대회 본선에서 참가팀 10개 중 유일한 1인팀인 ‘tomcr00se’팀이 최종 점수 1311점으로 최종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2위는 한국의 ‘CodeRed’팀이, 3위는 러시아의 ‘MoreSmoked LeetChicken’팀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tomcr00se팀의 조지 호츠(25)는 “이전에는 팀으로 구성해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지만 홀로 출전해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며 “홀로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해 힘들었지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전자금융 이용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해킹방어대회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보안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금융위원회 등 정책 당국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정보보호 콘퍼런스와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