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8일 청문회… KIC 안홍철 증인 채택

입력 2014-07-03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액 정치 후원금ㆍ‘DMS 뒤 봐주기’ 논란

국회는 오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야당은 경제부총리의 ‘격’과 함께, 앞선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의 전례를 들어 하루 반 동안 청문회를 열자고 했지만 여당 반대에 부딪혀 다른 장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하루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청문회에선 우선 최 후보자의 고액 정치후원금 수수 논란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여야는 이와 관련해 최 후보자와 연세대 동문으로 최 후보자에 고액 후원금을 내온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최경환 후보자의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장남이 근무했던 반도체·LCD 장비회사인 DMS사에 대한 ‘봐주기’ 의혹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DMS의 박용석 사장이 최 후보자와 대구고 동문으로 모임을 함께 한 인연이 있고, 최 후보자 장남이 일하던 때에 DMS에 대한 지경부의 지원금도 수십억원씩 늘어난 점 등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야당은 박용석 사장의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여당이 반대해, 결국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시사 발언 등 경제활성화 방안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5,000
    • +3.54%
    • 이더리움
    • 4,571,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5.64%
    • 리플
    • 998
    • +4.94%
    • 솔라나
    • 310,400
    • +5.58%
    • 에이다
    • 824
    • +7.71%
    • 이오스
    • 795
    • +1.79%
    • 트론
    • 257
    • +1.1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7.83%
    • 체인링크
    • 19,320
    • +0.94%
    • 샌드박스
    • 410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