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공동으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나노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나노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나노코리아 201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나노분야의 세계석학과 2000여명의 나노연구자가 참석하고, 15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이날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전시분야인 나노융합대전과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나노기술의 기초ㆍ원천 연구성과가 새로운 나노융합산업으로 발전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융합대전에는 15개국 339개 기업 및 기관이 총 538개 부스로 구성해 나노제품 수요ㆍ공급 및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되고 심포지엄에서는 26개국 126명의 초청연사 강연을 포함하여 총 964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나노융합대전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나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레이저, 3D프린팅 기술, 바이오닉스 총 6개 분야 전시회를 합동 개최하여 산업기술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최신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에 관심 있는 수요산업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특별 전시관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심포지엄에는 ‘나노기술, 창조경제의 원동력’ 이라는 슬로건하에 나노기술의 특징과 트렌드에 대한 주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학생 및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노기술분야 진로교육 및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을 통해 나노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과학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협력세션인 우먼 인 나노(Women in Nano)를 마련했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본격적 나노기술 상용화와 기술융합을 위해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