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여가수 박봄의 마약 밀수 의혹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36%(900원)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이 4년 전 마약 밀수입으로 입건유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리해 처벌을 면해줬다. 입건유예는 검찰이 내사 중인 사건을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범죄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조치다.
이에 대해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은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공식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