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1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화건설은 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의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협력사들에게는 운영자금 무이자 대여, 입찰기회 및 물량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간담회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8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근포 사장은 "올해 초 협력사들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기반해 협력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할 경우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한화건설은 기술 및 재무교육,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1년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