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박스권 탈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30일 7월 코스피는 전통적으로 강세장이라며 이는 올해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980부터 지난해 까지의 통계를 보면, 이 기간 7월 코스피는 전원대비 평균 2.4% 올랐고 상승확률도 60%로 11월(63%)과 12월(63%)에 이어 연중 3번째로 높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2분기 실적전망치가 충분히 낮아졌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도 지수가 바닥권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기호 연구원은 “IT업종에서 소재 산업재 등으로의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며 “코스피가 강세장의 기본 조건인 20일 선을 회복한 후 7월 10일 쯤에는 5-20일 골든 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