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4일 서울시 마포구 노무현재단 대강당에서 ‘2014 재해구호 공익광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방방재청과 제일기획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이웃에 대한 관심 촉구, 기후난민 어린이 살리기 희망T캠페인 등 2가지 주제로, 필름 스토리보드부문과 인쇄광고 부문으로 나눠 총 42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중앙대 권순범, 서강대 설지원, 서울과기대 최철환·최민정 학생이 제출한 ‘세상을 바꾼 그림’이 수상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작품으로 세상을 바꾸었지만 희망T가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면서도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는 창의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협성대 정재훈·이양희·손은혜·우다영 학생의 작품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희망의 손길’ ‘누군가에게 작은 동전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불완전한 재난구호 당신이 채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커플T, 더 사랑하면 희망T’ ‘오작교가 태풍에 잠긴다면?’ ‘특별한 오늘’ ‘당신의 해를 띄워주세요’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 팀에는 △대상(1팀) 장학금 200만원과 소방방재청장상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3팀) 팀 당 50만원 △장려상(5팀) 팀 당 20만원 등 장학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졌다. 이들 수상작은 공중파 및 케이블 TV와 국내 유력 잡지, 신문에 실제 광고로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