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광고 전략이 전자상거래 방문자와 매출을 늘리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해 7월부터 빅데이터 분석 광고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여성 캐주얼의류 전문몰 ‘데일리룩’ 매출이 1년 전보다 4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여성 캐주얼의류라는 아이템에 적합한 키워드 조합, 상품 객단가, 매출 전환율 등을 분석해 광고 효과를 예측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기농 유아의류 전문몰 ‘네츄라오가닉’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광고 운영으로 광고 전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성진 네츄라오가닉 대표는 “고객 쇼핑 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 기능이 매출 급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카페24 마케팅센터는 자사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75만 쇼핑몰 데이터를 수집ㆍ활용해, 실시간 상품반응 분석 서비스 ‘세라(SERA)’ 등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고객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쇼핑몰 솔루션, 마케팅, 호스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바탕으로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광고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