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 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27)(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외나무다리승부를 펼친다.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우루과이(FIFA랭킹 7위)는 15일 약체로 평가됐던 코스타리카(28위)에게 1-3으로 패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 루이스 수아레스(27)의 빈자리가 컸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수아레스가 잉글랜드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19일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가 내일 뛸 수 있다 해도 종전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쏟아내던 레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에 맞서는 잉글랜드(10위)는 이탈리아(9위)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빠른 공격과 패기 있는 플레이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9)의 포지션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호지슨은 18일 영국 방송 BBC 라디오 5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는 루니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나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모두가 그를 믿고 있다”라며 루니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