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의 우수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에서 19일 P.T OFN의 ‘임업용안전화’가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P.T OFN은 K2코리아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으로 산악지형을 고려한 임업용 안전화의 기능을 높임으로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경사지에서의 미끄러짐과 원목으로부터 발끝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과 발목보호 기능을 높였다.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 핀의 접지력을 강화하였으며, 신발 발끝 부분의 철판에는 전기도금 처리로 신발의 내구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안전화의 마모방지 소재적용, 착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호장치ㆍ보호구 품질대상은 안전보건공단이 안전성이 높은 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산업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유통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 18번째 실시했다.
올해는 모두 27개사에서 35개 제품을 출품해 4개 부문에 대하여 8개 제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안전보건공단은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재해예방 혁신상 1개 제품(상금 150만원, 이하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최우수상 3개 제품(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3개 제품(상금 각 50만원)을 각각 선정했다.
재해예방 혁신상을 받은 에스탑의 추락방지 기능의 ‘안전대(안전블록)’는 줄 꼬임 현상을 방지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최우수상에는 유기화합물로부터 근로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우진크리텍의 ’유기화합물용 보호복’과 폭발사고 등의 발생을 방지하는 아스트로의 ‘LED 방폭등’, 매일산업의 ‘LED헤드 라이트’가 각각 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오토스윙의 ‘전동식 호흡보호구’, 안협전자의 ‘프레스 및 전단기 방호장치’와 천호산업의 ‘절연용방호구’가 각각 선정되었다.
안전보건공단은 선정된 제품에 대하여 오는 7월 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기간 중 전시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하며 수상제품에 대한 별도 전시관 마련, 홍보책자 발간, 공단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