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해상에서 13일(현지시간) 페리가 방파제와 충돌해 한국인 승객 4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홍콩 RTHK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리 운용사인 순탁그룹은 고속 페리 ‘럭키스타’호가 이날 오전 8시30분 홍콩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향하던 중 9시30분께 방파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당시 페리에는 승객 220여명과 승무원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초기에 2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60여명으로 늘었다.
RTHK방송에 따르면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홍콩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페리에 타고 있던 한국 여성 4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