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12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바스프 기능성 재료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앤디 포쓸레이트(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송석두 충남 부지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최승우 예산 군수(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12일 충남 예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생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를 생산할 예정으로 생산량 3만6000톤을 목표로 2015년 말 가동한다. 새 공장이 가동될 경우,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량은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바스프의 아시아지역 전체 생산능력은 중국 푸동 공장을 더해 연산 13만톤에서 22만5000톤까지 늘어난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경량 시트 프레임, 오일 팬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및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에 혁신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라미머 얀 바스프 기능성재료사업부문 사장은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으로 고객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이번 기공식은 바스프에게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생산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