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후배연기자들에게 대하드라마 출연을 독려했다.
KBS는 11일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에서 열연 중인 조재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조재현은 대하드라마를 연기를 망설이는 젊은 배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하드라마 주인공을 연기하는 그에게 최초에 이 선택은 쉽지않은 결정이었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많은 배우들의 숙제이자 고민이기도 한 문제이다. 타이틀롤일지라도 예전같지 않은 대하드라마에 대한 선호나 긴 호흡, 사극 특유의 모든 설정들이 배우들에게는 분명 부담이 되는게 현실이기 때문.
조재현은 "사극이라고 하면 사극적인 말투를 해야 한다는 것에 살짝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그 틀 안에서 분명히 찾아야 할 부분이 있고, 이를 거부하면 쌩뚱 맞아지더라”며 경험에 의한 팁을 전했다.
이어 조재현은 “특히 '정도전'은 정통사극이기에 책임감도 생기고, 있었던 이야기이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해야되더라"며 "이런 점은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며 배우들의 출연을 독려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정도전'에서는 이방원은 정도전을 경계하며 ‘조선경국전’ 폐기를 요구한다. 정도전은 이방원을 점점 견제하며 이성계에게 자신 혹은 이방원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며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오는 14일 밤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