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이 5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이종희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티에보 주한 대사로부터 레종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대사관측은 “국제동맹체 스카이팀 활동을 통한 한불 협력을 비롯 세계 항공시장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예의와 격식을 중시하는 프랑스에서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는 것은 비할데 없는 영예로 간주되며 레종 도뇌르 수훈자는 각종 국가적 행사에서 특별한 예우를 받는다고 평가했다.
레종 도뇌르 훈장은 영광의 군단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 국가 최고훈장으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지난 2004년 이 훈장 가운데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인 레종 도뇌르 코망되르를 받은 바 있다.
레종 도뇌르는 일반적으로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