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가 활동계획을 밝혔다.
록밴드 체리필터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홀대 롤링홀에서 싱글앨범 '안드로메다(Andromeda)'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컴백을 알렸다.
손스타는 "공연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기회가 되면 페스티벌에 함께 나가서 싶고 겨울에는 단독콘서트를 성대하게 치뤄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정우진은 "록의 대중화를 위해서 2주 정도 방송활동을 하다 록페스티벌과 공연을 많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연하고 싶은 방송에 대해서는 손스타는 "지금은 음악방송 나가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나이차가 많이나는 어린친구들과 한무대에서 해야한다"며 "눈치를 보면서 좋은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윤근은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손스타는 "과거에 몸을 쓰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기에 이번에는 머리를 쓰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체리필터의 싱글앨범은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미들템포의 팝넘버 ‘Rain-shower’와 체리필터식 발라드 '우산'이 담겼다. '안드로메다'는 체리필터가 즐겨쓰는 멜로디워크에 록음악이 줄 수 있는 다이나믹한 리듬감을 음악적 무기로 삼고 라틴축제음악 같은 사운드로 흥을 돋운다.
‘Rain-shower’는 미들템포의 팝 넘버다. 사운드는 80년대 스타일로 단순하지만 고급스럽게 포장했다. '우산'은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으로 밴드적인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일체의 악기를 가장 내추럴한 톤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