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티아이는 지난 6일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에 투명전광유리(상품명 스마트글라스) 60제곱미터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2월, 중국 CECEP와 합작법인 설립 후 중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스마트글라스는 상해증권거래소 메인홀 중앙부에 설치되며,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호준 대표는 “상해증권거래소는 중국 상해 경제지구의 핵심기관으로 상징성이 매우 크다”며 “스마트글라스가 상해증권거래소라는 랜드마크 건물의 메인홀에 설치됨으로써 향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이티아이는 상해증권거래소에 대한 공급을 계기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중국 내 140여개 빌딩을 관리하는 부동산 그룹과도 약 1만 제곱미터(약 400억)의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마카오 중심부에 위치한 FIT빌딩에도 설치가 확정돼 납기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