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 간 위원회 위원국에 한국이 당선됐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42개국이 투표한 가운데 한국은 126표를 얻어 위원국에 당선됐다.
한국과 함께 아태지역 그룹에 인도ㆍ몽골ㆍ아프가니스탄 등이 선정됐으며 임기는 2018년까지 4년이다.
이번에 무형유산위원국으로 한국이 선출됨으로써 각국이 등재 신청하는 대표 목록 긴급보호목록 등의 결정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은 2014년에는 ‘농악’ 2015년에는 ‘줄다리기’ 2016년에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