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예비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신혼기 갈등을 예방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신혼이혼과 신혼기 부부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결혼생활’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지난해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결혼을 앞둔 미혼커플을 대상으로 무료 예비부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20쌍 정도 소그룹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비슷한 또래의 커플들과 공감하며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교육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질 검사’를 통해 서로의 기질특성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갈등발생시 해결할 수 있는 ‘의사소통과 대화법’, ‘합리적인 재무설계’와 ‘가족·육아·가사분담계획’ 등 결혼 전 반드시 의논해야 할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영역권인 예비부부나 관심 있는 커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family.seoul.go.kr)에서 연간 교육일정을 확인하고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지원팀(02-318-8168)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