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PD, "SBS '백투마이페이스'와 차이점…우리는 외모로 고통받는 사람들" ['렛미인4'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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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렛미인' 박현우 PD가 '백투마이페이스'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스토리온 '렛미인4'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MC 황신혜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홍지민, 엠블랙 미르, 뮤지션 레이디제인, 박현우 PD 등이 참석했다.

박 PD는 "백투마이페이스 프로그램 봤다. 밤잠을 설쳐가며 봤다"며 "우리와 성향이 다르다. 성형을 23번까지 하신분도 나오셨더라. 그분들은 성형때문에 힘들어서 나오신 분들이다. 우리는 외모로 고통받는 분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어 박 PD는 "오디션 하면서 심각한 분들 오시지만 다 도와드리지 못한다. 본인들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힘든게 아니라 주변분들이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 하루에 외모에 대한 질문에 100번을 대답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부분이 가장 힘들어 했다"며 "화상엄마는 빙상 국가대표까지했다. 지금 코치를 하고 장애인 스케이팅을 가르치고 있다. 그분도 기억에 남는다. 둘째 출산을 하고 전신이 탈모가 된 분이 있다. 그분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분은 최대한 도와드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성형외과 의사도 한계치를 느낀다. 워낙 심각하신 분도 있다.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 부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형으로 더 안좋아질 수 있는 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다.

이번 시즌에는 MC 황신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MC 3명이 합류했다. 최근 가족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화목한 가정에서 다져진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엠블랙 미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중인 홍대여신 레이디제인, 지난 ‘렛미인3’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지원자의 멘토를 자처하며 긍정 메시지를 전한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합류하는 것. 프로그램 제작은 시즌1부터 담당했던 CJ E&M 스토리온 박현우 PD가 맡는다.

'렛미인4'는 오는 29일(목) 밤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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