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소기업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포스코는 23일 인재개발원에서 최종태 부사장을 비롯해 노동부 포항지청 고용안정센터장과 회원사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위원회를 갖고 중소기업 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운영실적 보고 및 향후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현행 132개 회원사를 190개로 확대하고 집합교육이 힘든 중소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e-러닝을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 중에서 모델사를 선정해 교육컨설팅을 실시하고 9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키로 했으며 교육소요가 많은 과정을 중심으로 노후설비를 교체함으로써 교육과정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스코 최종태 부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실있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기반을 구축할 시점”이라며 “포스코와 회원사가 상호 윈-윈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주물량을 지원하고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실시하고 있으며, ‘1사 1품목 세계일류제품 확보’ 지원을 위해 기술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구매, 판매,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전 부문에 걸쳐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