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이 22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 전시되고 있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김창식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22일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를 계기로 내수시장에서 하반기에는 기필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올 뉴 카니발 발표회에서 “올해 카니발은 월 4000대, 곧 출시되는 쏘렌토는 월 4500대를 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 뉴 카니발의 내년 판매 목표와 관련해서 조용원 기아자동차 마케팅실장(상무)은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연간 4만대를 국내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을 올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에는 중동, 중남미,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올 뉴 카니발의 경쟁 차종과 관련해서는 “올 뉴 카니발은 디젤인 것이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며 “이 차량은 또 수입차와 비교해 1500만원 이상 싸기 때문에 (수입차를) 경쟁 차량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이 다음달 출시되면 국내 미니밴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