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부산에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디자인 분야 우수 데이터센터로 선정됐다. 에너지 효율과 안전을 디자인 단계부터 고려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브릴 어워즈는 국제 유일 데이터센터 인증기관인 ‘업타임 인스티튜트’가 매년 선정하는 업계 최고 권위상이다.
특히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브릴 어워즈는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전세계 2만 3000여개 데이터센터 중 올해는 19개 국가 100개 데이터센터가 1차 물망에 올랐다. 이에 90여명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8개 우수 데이터센터가 선정됐다.
브릴 어워즈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부산 데이터센터의 독창성에 주목했다. 2013년 개관한 부산 데이터센터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국제 유일의 데이터센터 굴뚝인 ‘풍도’, 세계 최초로 특허 출원한 ‘빌트업 s냉방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국내 최초로 면진 설비를 적용, 리히터 규모 8.0 지진에도 끄떡없는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철저한 재난재해에 대비한 것이 업계에 인정받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