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홈피 캡처)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할 감독을 3년간의 계약 기간에 영입했다"고 밝히며 그가 브라질월드컵을 마친 후 맨유의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맨유는 "판 할 감독과 함께 라이언 긱스가 수석 코치로 팀을 이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맨유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로 맨유 감독직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아약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클럽들의 사령탑을 두루 거쳤고 거쳤다. 강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어 올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맨유를 다시금 상위권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오는 6월에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마친 뒤 맨유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며 네덜란드 대표팀은 향후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