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일반병실 이동 검토” 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 호전 알리며… 루머 일축

입력 2014-05-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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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18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이 회장의)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고 알려왔다”며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항간에 떠도는 이 회장 위독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거듭 밝혔다.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공식트위터를 통해 “현재 (이 회장은) 대단히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과 삼섬서울병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16일 오전부터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두고 근거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도 이날 정오께 임시 기자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이 진정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라며 “차츰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의 상태가) 나빠졌다면 기자실에 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시술을 받은 후 저체온 치료, 수면 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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