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지금 당장이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5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가장 신속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제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 문제는 특정 상임위에 걸쳐있는 문제가 아니고 안전행정부, 농림수산부 등 여러 부처에 걸쳐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5월 국회를 여는데 여당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요구에 답하고 행동하는 것이 국회”라고 거듭 5월 임시회 개최를 촉구했다.
지방선거 역할에 대해선 “첫 번째로 세월호 수습과 대책, 두 번째는 을을 위한 정당으로서 갑의 행포로부터 우리 국민을 막아주고 지켜주는 정당이라는 것을 우리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과 함께 보여드리고자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가 신속한 원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원 구성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협조할 뜻을 내비치면서도 “정부여당이 올바른 길을 가면 적극 협조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단호하게 단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