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최대 단체인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 전석호(오른쪽) 씨, 한인회장에 제임스 안(왼쪽) 씨가 각각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최대 단체인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에 전석호(미국명 로런스) 씨, 한인회장에 제임스 안 씨가 각각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38대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후보 등록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정오에 마감됐는데 전석호 현 이사장만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실시하는 LA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공식 인준을 받는다.
이 단체 이사장을 맡아 활동했고 홍보위원회 알렉스 차 공동위원장, 박진경 부이사장, 이재원 이사 등 부회장 후보 3명과 함께 선관위원회(위원장 최명진)에 입후보했다.
UCLA에서 경제·경영을 전공한 그는 공인회계사(CPA)로 부인 권한나 CPA와 함께 '전석호 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석화 회장이 경영하는 윌셔은행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제임스 안 씨는 지난 1일 한인회관에서 LA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아 제32대 미국 LA한인회장에 올랐다.
지난 1974년 LA에 이민한 그는 부동산 업체인 '웨스턴 인베스트먼트 & 리얼티 코퍼레이션'과 '한국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문성이 있는 한인 1.5∼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20만 달러를 종자돈으로 기부해 한인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