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전양자 출연부분이 편집 없이 다음 주까지 방송된다.
MBC는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양자 씨가 사전 촬영을 마친 녹화분을 다음 주까지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극 전개상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출연자들과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측은 지난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연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고, 6일분을 편집 없이 방송한 바 있다.
현재 전양자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