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의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7일 의료정밀 업종은 7.11%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삼양옵틱스와 삼성테크윈이 각각 전일보다 150원(9.68%) 내린 1400원, 1950원(7.32%) 떨어진 2만4700원에 거래되며 의료정밀 업종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 디아이, 비티아이, 미래산업 등도 3~6%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테크윈의 경우 2·4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시작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3·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동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3·4분기의 신제품 디지털카메라 출시와 D600 후속인 D900용 카메라모듈 공급, BOC매출 방생 등으로 외형 및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민제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수익성 둔화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장기 펀더멘털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자 3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