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2일 금요일 경기일정이 없이 3일부터 11일까지 9연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일정을 짜며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를 치르기 위해 5월 2일 금요일을 휴식일로 정하고, 월요일인 5일에 경기를 편성했다.
이로인해 3일부터 11일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6개구단은 9연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각 구단은 9연전 부상위험에 대비하고 효율적 운용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부상에 대한 걱정을 피하면서도 총력전을 펼치는 방안으로 6선발 투입을 꼽았다.
류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9연전을 치르면서 기존 5명의 선발로 로테이션을 짜면 1∼4선발이 모두 4일 쉬고 등판해야 하는 위험이 따른다"며 "선발 한 명을 더 투입하면 선발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9연전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