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농업부와 ‘라오스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및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의사록'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7개 국가의 농업통계 정보를 수집·분석·관리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세우고 국가 농업통계 정보시스템(NAIS)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AMAF+3) 부속기구인 아세안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사무국과 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21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1일 라오스 농업통계센터와 라오스 통계청을 방문해 세부 업무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식량안보정보시스템이 아세안 지역 국가의 식량안보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개도국의 농업·농촌 개발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141억원 규모로 10개국에서 14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