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일 김해체육관에서 김해시장 후보 경선을 열어 김정권 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 1795명과 국민선거인 1795명 동수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김 전 의원은 전체 투표 2368표 가운데 725표(30.6%)를 얻었다.
정용상 전 도의원(468표), 이만기 인제대 교수(462표),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407표),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30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정권 후보는 제17,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 후보는 “본선에서 당선돼 김해를 50만명의 인구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현 시장, 송윤한 김해생활경제연구소장, 이준규 부산대 교수, 이봉수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