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31일 ‘제1회 탑싯(TOPCITㆍ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정기 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 평가는 고등학교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TOPCIT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TOPCIT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종사자와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ICTㆍSW 분야의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기업들과 대학은 우수 인재를 선발ㆍ육성할 수 있다.
미래부는 총 45개 기업ㆍ대학ㆍ기관과 TOPCIT 평가의 보급·활용을 적극 추진해 왔다.
공군은 올해부터 정보통신 학사장교 특별전형 선발시 필수조건으로 반영했고 한글과컴퓨터, 한전KDN 등 24개 ICTㆍSW 기업과 기관에서 신입 채용 및 직원 교육 등에 TOPCI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대, 대전대, 동의대 등은 TOPCIT을 졸업 역량 인증제도로 도입하기로 했고, 교육과정에도 반영시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초중등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용 가능한 TOPCIT 평가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