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1주일을 앞두고 그라운드의 열기를 그대로 안방으로 옮기기 위한 가전제품 대표 선수들이 총동원됐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LCD TV, PDP TV, 에어컨 등 월드컵 관전에 필요한 인기 가전을 한데 모은 '어게인2002 이길준비를 끝내다' 이벤트를 9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월드컵 대표 인기 가전의 최전방 공격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에 50%의 판매 증가율(옥션 기준)을 보이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LCD TV. 이번에 선보이는 LCD TV는 삼성, LG, 하이얼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부터 중소기업 제품까지 30여종으로 최고 24%까지 할인판매한다.
HD셋톱박스 분리형으로 가격 부담을 줄인 하이얼코리아의 32인치 LCD TV(모델명 : HLTS-32PSW1B)는 109만원, 42인치 LCD TV(모델명 : HLT-42MSW2B)는 199만원으로 시중가 대비 최대 24% 할인된 초특가 상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카이라이프의 HD전용 방송패키지 6개월 사용 쿠폰도 증정한다.
또한 4조4천억색의 표현이 가능하고 보조 스피커없이 30W의 고출력 음향시스템으로 실감나는 관전을 할 수 있는 LG 엑스캔버스 42인치 LCD TV(모델명 : 42LB1DRS), HD일체형으로 벽걸이가 가능한 삼성 파브 42인치 PDP TV(모델명 : SPD-42Q7HD), LG의 패널을 채용한 알바스코리아의 37인치 셋톱박스 일체형 LCD TV(모델명 : AKL-37HDT7)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중 특히 일부 제품은 천원경매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알뜰 구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6월 무더위를 막아줄 든든한 수비수로는 에어컨이 기용된다. 특히 벽에 붙일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손쉬운 벽걸이형 에어컨을 중심으로 기본설치 무료 혜택까지 제공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공기청정기 기능도 있어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대우 클라쎄 6평형 에어컨(모델명 :KS-060S) 47만원, 24시간 예약이 가능한 LG 휘센 5평형 에어컨(LS-C053VV2) 42만원, 은나노 살균 항균 코팅을 포함한 5단계 청정시스템으로 보다 깨끗한 냉방이 가능한 삼성하우젠 6평형 에어컨(모델명 : HS-A60VC) 51만9천원 등이다. 또한 2만원대의 저렴한 선풍기도 시원한 월드컵 관전 분위기를 위한 도우미로 등장한다.
이밖에 이동중에도 한국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지상파 DMB 수신기, PMP 등도 마련돼 손안의 월드컵을 구현한다.
옥션의 가전팀 CM(카테고리 매니저) 이충헌 과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컵을 1주일여 앞두고 마지막까지 디지털TV, 에어컨 등의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 꼭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에 알뜰하게 최신 가전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