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리필하기는 가입 2년 이상 고객에게 가입 년수에 따라 매년 4ㆍ5ㆍ6회 기본 제공 데이터 100% 혹은 음성 20%를 보충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100만명의 고객이 리필하기를 통해 받은 혜택은 1인당 평균 데이터 3.7GB, 음성 41분으로 금액 환산시 평균 1만7135원 수준이다. 특히 데이터는 5만원대 LTE 요금제 기본 제공량(2GB)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이다.
또 전체 리필하기 이용고객 중 85%는 데이터 리필을 선택했고, 이 중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전국민 무한’을 이용하는 고객은 57%에 달했다. 데이터 소비가 많은 고객들이 월별 사용수준에 따라 리필하기를 활용해 경제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기본 제공량의 50%를 사용하면 리필하기 안내 메시지를 보내 초과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문자 인증으로 리필이 가능한 전용 웹페이지도 개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원가입 절차에 부담을 느꼈던 40대 이상 고객, 외국인ㆍ법인 고객의 서비스 이용이 전월 대비 40% 증가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이 간편히 혜택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 2~5인이 함께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T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지난 8일 누적 가입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17일 B tv 모바일, 멜론 익스트리밍, 무한 멤버십 혜택 선착순 제공 이벤트 시작 후 일 평균 약 1만명의 고객이 T가족혜택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만이 제공하는 리필하기, T가족혜택 등 장기/가족고객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