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부터 4일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 정보기술박람회(CITE)’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부는 메인 홀에 한국전시관을 설치해 실리콘웍스, 모션디바이스, 퓨처로봇 등 10개 국내 IT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창조경제를 소개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 등은 IT 분야 협회 부스를 마련해 소속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CITE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선전시가 공동 개최하는 종합 IT 무역쇼다. 올해는 4G, 웨어러블 전자제품, 3D 프린팅, 홈 자동화, 모바일 상거래,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면적이 약 10만㎡에 달하는 이 전시회에는 1500여개 기업이 신기술과 제품을 2000건 이상 전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1회 한중 ICT 고위급 전략 대화에서 중국 IT 엑스포의 파트너 국가로 선정됐다.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 참여기업에 전시장 사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현지홍보, 바이어 상담 주선 등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