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빛 도는 신기한 '청란'…1개당 가격은 일반 달걀의 몇 배?

입력 2014-04-07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란

(사진=신세계 백화점)

푸른빛을 내는 '청란(靑卵)'이 화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청란은 작은 쌀알인 설미·싸라기·쌀겨가루 등 유기농 사료와 사과즙, 건멸치, 건새우 등을 닭에게 섞여 먹여 생산하고 있다. 푸른 빛의 청란은 수험생의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란은 껍질이 파란색을 띄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 계란에 비해 두꺼운 껍질로 외부 미생물 침투를 막는다. 여기에 내부 수분 유출을 막아줘 품질과 신선함이 매우 뛰어나다. 나아가 무항생제 인증도 받은 유정란으로 ‘안심먹거리’이기도 하다.

별도의 닭 품종에서 청란을 생산할 수도 있다. 청란을 낳는 닭의 품종은 닭 중에서도 가장 먼거리를 날 정도로 활동성이 매우 뛰어난 ‘아메라우카나’ 이다.

파란색 알을 낳는 닭 ‘아메라우카나’는 최초 ‘아라우카나’라는 이름으로 인디언들에게 사육되다가 교역을 통해 아르헨티나, 영국으로 전파됐고 이후 미국까지 유입되면서 ‘아메라우카나’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미국 닭협회에 등록된 품종이다.

최근 백화점에서 판매가 시작된 청란은 10구 한 세트에 9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일반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특란 10구의 가격이 1500~2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된다.

청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란을 낳는 닭이 별도로 있었구나" "나는 청란이 파란닭이 낳는 달걀인줄 알았네" "청란이 5배나 비싼 것은 이해가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1,000
    • -0.25%
    • 이더리움
    • 3,49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2%
    • 리플
    • 797
    • +2.05%
    • 솔라나
    • 198,500
    • +0.86%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9
    • +0.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38%
    • 체인링크
    • 15,320
    • +0%
    • 샌드박스
    • 382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