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 초고압 변압기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06-05-16 13:50 수정 2006-05-16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BPA社로부터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수주

효성 전력 부문이 중국시장과 함께 세계최대 전력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효성은 16일 미국 워싱턴 소재 대형 연방 전력회사인 BPA(Bonneville Power Administration)社로부터 525kV급(433MVA) 초고압 변압기 1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525kV급(433MVA) 초고압 변압기는 워싱턴 주, 오레곤 주 등 미 북서부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풍력발전 설비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전력을 송전하는 변전소에 주로 사용된다.

효성은 이번 수주로 최근 美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and Sullivan)社로부터 중전기기 분야에서 가격과 품질, 고객서비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회사에게 수여하는 ‘고객 구매가치 부문상(Best Bang for the Buck)’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전력 시장에서 효성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미국 전력시장은 최근 송전 선로의 노후화 및 전력 사용의 증가로 인해 500kV급 초고압 송전선로의 증설이 시급한 실정으로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전력업체인 AEP(America Electric Power)社가 2011년까지 9억불 규모의 전력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등 향후 미국의 전력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효성관계자는 “효성은 지난 98년 미국 시장에 첫 수출 이후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2000년 대비 4배), 지난 해에만 북미 변압기 시장에서 7천만 불 규모의 변압기를 수주했다”며 “미국 전력시장의 투자 계획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 내 수주 물량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올해는 1억불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2000년부터 AEP를 비롯한 미국 시장의 리딩 전력회사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피츠버그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57,000
    • +3.07%
    • 이더리움
    • 4,544,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6.13%
    • 리플
    • 997
    • +6.18%
    • 솔라나
    • 314,200
    • +6.69%
    • 에이다
    • 817
    • +8.21%
    • 이오스
    • 785
    • +2.48%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9.43%
    • 체인링크
    • 19,190
    • +0.89%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