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800만개가 넘는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 베르덴 지방검찰청의 루츠 게벨 대변인은 이날 “약 1800만개의 이메일 비밀번호를 해커들이 빼내 좀비PC 네트워크인 ‘봇넷(botnet)’을 구축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에 넘겼다.
독일은 지난 1월에도 1600만개의 이메일 로그인 정보가 해킹돼 사이버보안 취약점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