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곳곳에서 각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Seoul Farmers Market)’이 열린다.
장소는 이달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화문 북측 광장(매주 일요일), 북서울 꿈의 숲 볼프라자(토요일), 보라매 공원(둘째, 넷째 토요일) 등 3곳이다.
61개 시군, 119여개 농가, 14개 도시농부 단체 등 생산자와 도시의 소비자가 직접 만나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는 물론, 토크콘서트 등 각종 체험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서울 농부의 시장’은 2012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1곳에서 운영되다가 작년부터 도심공원 3개소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농부의 시장 이외에도 9개 한강공원과 11개 자치구에서 주말 또는 휴일, 명절 직전에 직거래 시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서울 농부의 시장’을 통해 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사고 지방 생산자들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싸고 질 좋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사의 소중한 가치까지 얻어 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