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150만대 리콜…이번에는 스티어링 결함

입력 2014-04-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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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장치 결함에 따른 ‘늦장리콜’로 물의를 빚은 제너럴모터스(GM)가 또 차량에 새 결함을 발견해 150만대를 추가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GM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에 문제를 발견해 미국의 130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5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모델은 쉐보레 말리부와 말리부 막스, 쉐보레 HHR, 새턴 오라, 새턴 이온과 폰티악G6 등으로 모두 2010년 또는 그 이전에 생산한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리콜로 지난 2월 이후 GM의 글로벌 리콜 대상 차량 수는 630만대에 이르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그 가운데 점화장치 결함에 따른 리콜이 260만대에 이른다.

GM은 지난 1분기 리콜 관련 비용이 총 7억5000만 달러(약 79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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