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구원투수 홈런 허용으로 승리 날아가

입력 2014-03-31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회와 2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3회부터 6회까지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역투를 선보였다. 7회에는 1사 후 메디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베너블을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안타3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7개를 잡아냈고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다저스 타선은 5회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가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8회 시작과 함께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류현진의 2승째는 곧바로 날아났다. 윌슨이 대타 스미스에게 우월 대형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이후 샌디에이고는 볼넷과 실책 등을 얻어내며 무사 2,3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2번타자 데노피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8회말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이 상황에서 윌슨을 불러들이고 세 번째 투수 페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86,000
    • +0.42%
    • 이더리움
    • 4,492,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
    • 리플
    • 968
    • -3.87%
    • 솔라나
    • 300,000
    • -0.73%
    • 에이다
    • 811
    • -0.49%
    • 이오스
    • 767
    • -4.48%
    • 트론
    • 251
    • -6.69%
    • 스텔라루멘
    • 174
    • -5.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7.28%
    • 체인링크
    • 18,960
    • -5.01%
    • 샌드박스
    • 398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